- 오는 5월 1일,『초의선사』정신을 기리는 茶문화제 열려 -

 

다성 초의의 고향 황토골 무안에서 제225주년을 기념하는 초의선사탄 생문화제가 오는 5월 1일 하루동안 전남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 초의선 사 탄생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선시대 시·서·화·다·선에 능통하고 선승이자 다성으로 널리 추앙 받고 있는 초의대선사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전국 茶人들과 군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초의선사 헌다의식과 차의 향연을 마련하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에는 매년 반복하여 진행해온 전시 및 시연 행사를 지양하고 대표 행사인 초의 헌다제 위주의 행사를 추진하여 한국 차 문화의 올바 른 정신과 다도관을 정립하고, 초의선사의 숭고한 정신과 지혜를 배워 인격과 덕성을 기리고 함양하는 문화제의 근본적 성격을 찾아가는데 역 점을 둘 방침이다.

초의선사탄생문화제의 중심이 되는 초의선사 헌다의식과 초의선사 동 상 헌다제는 기관·단체장, 군민, 다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악과 함 께 장엄하고 격식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행사 전일인 4월30일 전야제 행사로 제천다례, 별빛 차 회, 봉화올리기 등의 행사를 가미하여 더욱 뜻깊은 문화제가 되도록 하였다.

또한, 행사당일 행사장 주변에서는 전통 차 도구, 떡차 공예품, 초의선 사 소장유물, 차 상보 특별전 및 차 도구 다예자수 작품전 등이 준비되 어 있으며, 초의 등불 밝히기, 자기 나무심기, 결계수인 등 관광객이 직 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다함께 즐기는 행사가 될 전 망이다.

이밖에도 초의선사탄생지 아래에 위치한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는 오 승우기증작품전이 열리고 있어 주말을 맞이하여 모처럼 풍성한 문화 예술의 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에, 초한 시대의 영적 스승으로 우리들 가슴에 깊이 각인되어 있는 초의선사가 오신 날을 맞이하여 차 향기와 가까이 할 수 있는 차 문화의 정취를 자아내는 초의선사탄생지에서 가 족과 또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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