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산모만 국한되지 않아”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산모가 원인모를 바이러스 성 폐렴으로 지난 10일 사망하면서 산모들이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현재까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성 폐렴을 앓고 있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10일 사망한 A씨(35)의 경우, 임신 9개월째에 감기증세가 있어 병원을 방문 결핵진단을 받은 후에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에 입원 진료를 받았지만 결국 뇌출혈 증세까지 보이다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같은 병원에는 이 같은 환자들이 8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중 7명이 출산전후의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안감을 주고 있는 정체모를 바이러스 성 폐렴은 처음에 감기증세→ 폐 섬유화 빠르게 진행→ 뇌출혈 증상 등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정체모를 바이러스 성 폐렴은 산모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것은 동일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40대 남성이 같은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실을 들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적으로 아직 것 폐렴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증거가 관찰되지 않아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도 볼 수 없다”고 말했다./조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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