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교차로 정체시에 진입하는 운전행위(교차로 꼬리 물기)를 하는 운전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되어 나타나는 잘못된 운전행위로써 다른 방향에서 진행하는 교통흐름을 막고 교통무질서를 야기하는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같은 운전행위는 교차로 내에 정체가 발생하면 녹색신호라도 진입할 수 없지만 무리하게 진입하여 신호가 바뀌었을 때 다른 방향 교통흐름에 방해를 주는 운전행위로써 교차로 진입부의 정지선을 통과할 때부터 위반행위가 되는데 도로교통법상‘교차로 통행방법위반??에 해당되어 승합차 5만원, 승용차 4만원의 교통범칙금을 각각 부과 받게 되는데 경찰관의 단속에 불만보다는 운전자들의 자성과 선진교통법질서 준수의식이 더욱 중요하다 할 것이다.

이처럼 잘못된 운전행위는 다른 교차로에서 진입하는 운전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만 빨리 가려는 이기주의 팽배에서 비롯된 것으로써 운전자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다른 방향에서 진행하는 차량 소통까지 방해, 결국 교차로의 차량정체 현상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일부 운전자들의 얌체운전행위는 선진교통질서 확립에 역행하고 교통무질서 국가라는 불명예와 교통사고 다발국가라는 오명을 낳기에 충분하다.

한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교차로 정체 시 진입금지를 준수하면 차량 연료비가 11% 감소하고 구간별 평균주행 속도도 25%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라도 운전자들은 고유가 시대에 비싼 연료비를 절약하고 효율적인 교통흐름을 위해 교차로에서의 꼬리 물기 얌체운전은 정말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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