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한과 얼이 서린 진도 아리랑을 비롯 팔도 아리랑과 진도 홍주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문화공간이 조성됐다.

진도군은 “진도 아리랑 전시실, 아리랑 체험실, 팔도 아리랑·역사 아리랑 체험관에서 전국에서 불려지는 아리랑의 유래와 역사를 배우고 아리랑 가락을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진도 아리랑 마을 관광지를 개장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 진도군 임회면 귀성리 일원에 준공된 진도 아리랑 마을 관광지는 아리랑의 개념, 유래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아리랑의 역사, 세계속의 아리랑 등을 알기 쉽게 전시됐다.

또 진도 아리랑과 함께 전국 팔도 아리랑, 진도 전통놀이 등 진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광객들이 직접 배워서 불러 보는 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귀에 익숙한 가락을 직접 부르고, 녹음기를 통해 자신의 음성을 듣고 CD 등으로 저장도 가능한 체험 시설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 아리랑 마을 관광지 인근에는 전남 진도에서 전해오는 민속주인 홍주 체험과 조선시대 전통 생활상을 볼 수 있는 홍주촌도 조성되어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 아리랑 마을 관광지와 홍주촌을 중심으로 숙박시설을 확충해 진도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 아리랑마을 관광지 바로 옆에 국립남도국악원과 여귀산,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 촬영지가 위치해 있으며, 진도군은 진도예술인촌과 복합민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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