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공모 결과 우수 평가로 ‘안동시’제쳐 //2013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원 투자 … 국내 천연색소 시장 선점 기대

임성훈 나주시장이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평가에서 직접 사업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나주시가 농림수산식품부의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나주시와 경북 안동시가 공동으로 사업 타당성조사와 공동연구 용역 등 준비를 해온 것으로, 2011년 사업대상지를 전국 1개소만 선정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서면 및 현장평가를 실시한 결과 월등히 우수한 평가를 받은 나주시가 안동시를 제치고 사업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것이다.

사업자 선정 배경에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인기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난 4월16일 현장평가에서 임성훈 나주시장의 현장 브리핑 및 평가단의 질의 응답시 색소산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 전라남도 및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과의 정책 연계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나주시 동수동 생물산업단지내 들어설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2011년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총 100억원 (국비 50% 도비15%, 시비35%)의 사업비로 연구 및 GMP 생산시설과 시험 연구 장비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앞으로 나주시는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를 친환경녹색문화산업과 새로운 약용작물 원료 공급지로의 생산 기반을 구축하여 약용작물의 식음료 · 의약 · 화장품 등의 분야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쌀 대체작목으로서의 약용작물 재배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와 나주시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나주시는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구축으로 건강 기능성 식품 수요 및 건강한 삶과 웰빙을 추구하는 건강 지향형 소비패턴의 변화에 맞추어
국내 천연색소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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