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산도 슬로우걷기축제와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에 효자 노릇 ‘톡톡’ -

 

2011완도장보고축제가 지난 5월6일부터8일까지 3일간 완도 해변공원과 장보고기념관, 장보청해진유적지 등에서 ‘건강의 섬 완도, 청해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되어 2014국제해조류 박람회 개최 준비와 해양테크노폴리스 기반을 다지는 바다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올해 장보고축제는 바다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선보였는데 장보고 해적소탕 해상전투와 맨손고기잡이체험, 완도특산품경매, 전통노젓기대회,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넙치회썰기 대회, 장보고무역선 항해체험, 전통노젓기체험, 가리포어촌민속체험 등 많은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여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1,200년전 장보고 대사가 이루었던 청해진의 옛 영광이 되살아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16회째 된 장보고축제의 행사장에서는 매년 지역 농·수산물을 테마로 하는 전복·넙치 월빙판매관, 완도 농·특산품 홍보판매관, 해조류 음식관을 운영하여 방문객에게 건강의 섬 완도의 우수한 특산품을 알리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지역 로컬푸드인 건강의 섬 완도 웰빙 음식을 먹어볼 수 있도록 하여 축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축제가 되었다.

완도읍에 거주한 박모씨의 말에 의하면 이번 축제는 장보고테마 프로그램이 획기적으로 개편되고, 역사체험 프로그램이 신설되어 장보고축제의 정체성과 상징성이 부각되었으며, 장보고 해적소탕 해상전투와 완도 앞바다의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청해진 해상 불꽃쇼는 군민들과 관광객에게 감동을 주었던 프로그램이었다고 한다.

특히 2011 장보고축제는 지난 4월8일부터 4월 30일까지 23일간 개최된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의 연장선상에 놓여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왔으며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장보고축제 마지막날인 8일까지 완도읍을 경유하여 가고 싶은 섬 청산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 만해도 12,55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완도군의 양대 축제인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와 장보고축제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요즘 완도 지역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활력이 넘치고 주민소득증대에도 크게 보탬이 되어 건강의 섬 완도의 슬로건인「잘사는 완도 행복한 완도」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현되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를 적은 비용으로 23일간 개최하여 아름답고 살기 좋은 완도의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실속있는 축제가 되었고, 장보고축제는 세계적인 영웅 장보고대사의 얼을 이어받은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였으며, 관광객에게는 사랑받고 만족도를 높이는 품격있는 양대 축제를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다며 축제에 참여해 주신 군민과 기관·사회단체 그리고 축제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군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읍면단위 지역 특성을 살린 다시마축제, 전복축제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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