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선 씨 등 명인들의 수준높은 2시간 공연에 8백여명 관객 환호

나주시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2011 무형유산공연 「굿 GOOD」보러 가자’ 가 2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문예회관의 8백여석을 가득 메운 나주시민들은 공연이 진행된 두시간여동안 명인들의 수준높은 공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면서 무대와 객석이 어우러진 흥겨운 문화를 향유했다.

유명 국악인 오정해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기능보유자인 안숙선씨와 서울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기능보유자 정화영씨의 판소리, 광대놀음 떼이루의 광대놀이, 실내악단 슬기둥과 나주시립삼현육각연주단의 실내악, 한국문화보호재단 예술단의 무용 등으로 진행됐다.

‘2011 굿 GOOD 보러 가자’ 공연은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전통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 문화에 대한 국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더 많은 국민들이 전통문화를 향유하도록 하기 위하여 기획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국 순회공연이다.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추진되는데 금년에는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와 1개 박물관 등 총 8개 지역이 선정되었으며, 호남권에서는 나주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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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보호재단 관계자가 이번 공연에 참여한 안숙선, 오정해, 슬기둥 실내악단, 광대놀음 떼이루 등 명인들의 싸인을 담아 임성훈 나주시장(사진 오른쪽)과 연웅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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