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12억 투입 200명 채용…6~15일 참여기업 모집

전라남도는 올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도비 12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청년인턴 200명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기간을 거친 후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청년인턴 참여자 245명 중 15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인턴을 채용할 수 있는 기업은 전남도에 소재하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및 고용보험법상 우선 지원 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하는 비영리법인·단체 중 월급여가 130만원 이상이며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기업이다.

참여 희망기업은 6일부터 15일까지 전남도 일자리 종합센터 홈페이지(http://job.jeonnam.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시·군 일자리 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채용 인원은 상시근로자 수의 20% 이내에서 최대 5인까지 가능하다.

청년인턴은 전남도 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로 현재 재학중인 학생은 제외되나 마지막 학기를 남겨 둔 졸업예정자는 참여가 가능하다.

인턴 근무 희망자는 참여기업이 선정된 후인 23일부터 3월 4일까지 희망하는 기업을 선택해 전남도 일자리 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시·군 일자리 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중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으로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월 100만원씩 3개월간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추가로 월 100만원씩 3개월간 총 6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졸 채용 활성화를 위해 참여 대상을 만 18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청년인턴 중도 포기 예방 및 근무 의욕 고취를 위해 인턴 수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청년들에게 근무경력에 따라 최대 100만원 한도내에서 취업장려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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