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도예작가 50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2개 과정 운영

단국대학교 부설 강진도예학교(교장 박종훈)에서는 ‘융합하는 청자, 금??옻 도자와의 만남’을 주제로 동계 계절대학을 운영한다.

동계 계절대학은 전남 강진군 대구면 소재 강진도예학교에서 청자제작과정과 금??옻 도자과정 등 2개 과정으로 나눠 각각 운영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동계 계절대학에는 서울, 강원, 광주, 충남, 대구 등 전국의 도예작가 50명이 참가하게 된다.

청자제작과정에 참여하는 20명은 6일부터 10일까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연리문 이론과 실기, 잔 성형, 청자 장식기법, 작품 정형 등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금??옻 도자과정에 참여하는 30명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옻칠 이론과 실기, 금박 입히기, 금 장식기법 등으로 운영된다.

이번 계절대학은 강진청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청자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청자에 다른 공예기법을 접목시켜 새로운 청자를 만드는 기법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동계계절대학 이수자에게는 강진도예학교장의 수료증 발급되며, 수강생들이 제작한 작품은 학교 전시실에 전시된다.

강진도예학교 박종훈 교장은 "계절대학은 고려시대 500년 동안 찬란한 청자문화를 꽃피웠던 강진을 알리는 문화첨병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강진도예학교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학교 부설 강진도예학교는 총 9,036㎡의 시설부지에 연건평 1,636㎡의 지상 2층 규모로 실습실, 사무실, 기숙사, 세미나실, 갤러리, 강의실, 식당 등의 현대적 감각의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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