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인터넷진흥원 유치 괄목할 성과로 꼽혀

나도팔 전라남도자연환경연수원장
나도팔 전 전라남도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지난해 명예퇴직 이후 제7대 전남환경연수원장에 취임한 나 전 단장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으로 재직 시 ‘빛과 물이 하나 되는 상생의 생명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공무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기울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공기업 선진화 통폐합 과정에서 수도권으로 이전하게 될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 충북 진천으로 이전이 확정된 한국인터넷진흥원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유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전무후무한 성과로 손꼽히고 있다.

또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 혁신도시 건설공사에 광주·전남 지역업체가 40% 이상 의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 4천억 원 이상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 얼어붙은 지역 경기에 물꼬를 트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환경생태도시, 학습과 창의적 교류가 활발한 교육문화도시를 만들고, 사람중심의 신개념 미래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혁신도시들을 벤치마킹하면서 최적의 혁신 여건과 수준 높은 정주 여건을 갖춘 특성화된 미래형 도시를 조성하는 데 헌신했다.

지금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조성공사 공정률 90%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진척이 빠르고, 12개 기관 부지매입 완료와 2곳의 신청사 착공, 70%가 넘는 공동주택 분양률을 기록, 2014년에 탄생될 명품도시가 광주전남 발전의 ‘잠룡(潛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 전 단장은 34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현재 국제청소년교육재단(전라남도자연환경연수원, 성암국제수련원, 담양군청소년수련관)의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나도팔 원장은 “청소년 글로벌교육과 미래지향적인 녹색성장을 위해 남아있는 역량을 다 쏟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나도팔 원장은 광주시, 장성군 종합민원실장과, 전남도청 지적과장, 토지관리과장, 해남 부군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건설지원 단장을 역임했다.

나 원장은 공무원 재직 시, 민원인 10대 권리장전 제정, 행정기관 민원자동발급기 최초 도입, 전남도 위성영상지리정보시스템 구축 등 굵직한 업적을 이뤄 GIS KOREA 2006 대상,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 근정포장, 2009 대한민국 지식경영 사회부문 대상에 이어 지난해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줄곧 나주에서 다닌 나 단장은 현재 나주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을 맡아 후세대 청소년 교육사업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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