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플라자, 염색가 안화자·도예가 김영설 공동

▲홍화염색가 안화자 씨와 도예가 김영설 씨가 꾸미는 ‘홍화 달항아리에 물들다’전이 27일부터 한달동안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전남여성플라자(원장 최순애)가 봄을 맞아 홍화염색과 다도구를 소재로 한 전시회를 마련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홍화 달항아리를 만나다’를 주제로 홍화염색가 안화자 씨와 도예가 김영설 씨가 화사하면서도 온화한 봄을 표현한다.

안화자 씨는 비단포도문, 삼베귀면문을 소재로 화려하면서도 다양한 홍화염색작품을 선보이며, 김영설 씨는 달항아리를 비롯해 청화백자다기, 오방색찻잔, 소금물유약으로 제작한 소금유다기 등을 선보인다.

전시회 첫날인 27일에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홍화 스카프를 염색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전남여성플라자 최순애 원장은 “이번 작품전의 묘미는 두 작가가 자연 속에서 발견한 천연재료로 개성 있는 공예미학을 창조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양성평등문화를 실현하는 전시를 기획해 지역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김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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