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 마셔 봤니? 홍주 마셔 봤니? 아니! 아니 아니 못 마셔 봤는데 (안 마셔 봤으면 말을 하지 마러~”

1분 10초짜리 동영상과 함께 인터넷을 통해 널리 퍼진 ‘홍주 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군이 소비층의 저변확대와 판로개척을 위해 내놓은 노래이다.

4/4박자로 따라 부르기가 쉽고 진도홍주는 물론 진도를 알리는 홍보 메신저로 네이버, 다음, 야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오는 10월부터 전국 노래방 어디서나 진도 홍주 송을 부를 수 있게 된다.

진도군은 품질인증 진도홍주 루비콘의 소비층 저변확대와 판로개척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도군은 우리나라 전통주 최초로 매년 7월 7일을 진도홍주의 날로 제정하고 연인(부부)들이 마시는 합환주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그리고 77데이 마케팅 일환으로 진도홍주 루비콘 한 병 마시면 진도군인재육성장학금으로 77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식도 체결했다.

진도홍주 신활력사업소 관계자는 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술로 부상하기 위해 지난해 진도홍주 사랑 문학작품집 발간에 이어 지난 8월에는 진도 홍주을 소개하는 ‘홍주 송’ 노래까지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진도홍주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민속주(증류주)로써 진도산 쌀과 보리, 청혈작용이 뛰어난 지초가 만나 미, 색, 향을 고루 갖춘 고품격 명주로 유일하게 진도군에서만 전승·제조되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전통 제조법에 과학적인 기술을 접목한 진도홍주 루비콘을 국내는 물론 세계 명주로 키우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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