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관, 일부 투자자 포착
중앙회감사팀은‘부인’

강진군 군동농협의 청정이 김가공공장 투자가 엄청난 손실이 예상된 가운데 농협 간부 및 지역민들의 개인투자까지 들어나 그 피해가 수십억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17일 군동농협이 청정이대표 및 단장, 공장장, 관리부장을 횡령혐으로 고소 함으로써 수사에 들어간 강진경찰서는 청정이 관계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혐의를 포착 청정이 개인 투자자를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수사 진행 중인 것으로 들어 났다.

현재 강진경찰서는 청정이 대표와 단장은 지난달 20일부로 출국 금지 시켰으며, 청정이 관계자를 2차 소환하여 진술을 받을 예정이며, 농협관계자 역시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군동농협 김모(이사)씨에 따르면 조합장을 비롯한 간부와 윤모씨, 김모씨, 또 다른 윤모씨 등이 청정이에 개인 투자하여 높은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랬기에 관리가 소흘하지 않았냐면서 업무상 배임죄로 농협 간부들을 이사회를 거쳐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감사 오모씨는 지난 6월경 감사를 실시했으나 전체적으로 맞지 않아 감사를 중단하고 이사회를 소집 했으나 자신이 교통사고로 인하여 감사를 하지 못했다면서 아쉬움을 들어냈다.

현재 강진군동농협은 농협중앙회감사를 지난달 25일부터 받고 있으나 감사를 하고 있는 감사팀장은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찾은 것이 없다면서 취재에 응해 주지 않아 또 다른 의문점을 던져주고 있다.

과연 중앙회 감사가 어느 정도의 감사로 매듭지을지 앞으로의 향방을 1,600여 조합원은 지켜보고 있는 실정이다.  / 이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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