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웅 원장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4월 즈음이면 어김없이 병치레를 한다. 황사로 인한 알레르기성 호흡기질환, 춘곤증과 만성피로, 환절기에 잊지 않고 찾아오는 감기 등...
이번주는 봄맞이 질환에 맞설 수 있는 음식재료를 알아본다.

기관지를 촉촉하게 도라지

도라지는 풍부한 섬유질과 칼슘, 철분을 비롯하여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과 사포닌 등이 들어있는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도라지는 약간의 독이 있고 쓴맛이 강하므로 약에 쓸 때는 뿌리를 캐어 노두(뿌리 꼭대기)를 제거하고 쌀뜨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불에 말려서 사용한다.

도라지는 사포닌이 풍부하여 기관지의 분비 기능을 항진시킨다. 그래서 급성기관지염, 폐렴, 천식, 결핵에 좋다.

오래된 피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도 하고, 배농작용으로 화농의 고름을 빠지게 해 상처를 아물게 한다.
인후염이다 편도선염으로 목이 많이 부었거나 마비됐거나 통증이 있거나 발음장애가 있을 때 도라지를 먹으면 좋다. <동의보감>에는 도라지가 천식을 다스린다고 나와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골드키위

비타민C가 하루 섭취 기준량의 70% 가까이 들어있다. 비타민 C는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기미나 주근깨를 억제하며 콜라겐을 강화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면역력이 높아지므로 감기 등 감염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가래를 없애주는 쑥갓

쑥갓에는 비타민A가 무척이나 많아 120g만 먹어도 비타민A의 하루 필요량이 충족될 정도다.
세린, 아스파라긴산, 알라닌, 글루타민, 바린, 페닐알라닌 등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쑥갓은 가래나 담즙을 없애 줘 호흡기질환에 특히 좋다.

봄철 춘곤증은 냉이로 다스리자

냉이는 단백질이나 칼슘을 시금치보다 훨씬 더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A, B2가 많고 비타민C도 많다. 냉이는 몸이 허약하고 피로를 느낄 때 좋다. 특히 춘곤증에 더 좋다.

여기에 건강한 생활을 위한 생활습관 몇 가지를 덧붙이면 다음과 같다.

비만과 멀어지는 생활습관 따로 있다. 행동수정(behavior modification) 또는 행동요법(behavior therapy)은 최근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방법으로 비만한 사람의 식사습관과 운동 상태 등 일상생활 중에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확인하고 이 행동을 생활 속에서 고쳐 나가는 것이다.

비만예방을 위해 필요한 생활습관 수정 사항의 첫 단계는 생활습관 중 먹는 음식의 종류, 양, 장소, 시간, 자세, 감정 상태 등을 기록해 이 가운데 비만을 초래하는 요인을 찾아내 이를 수정하는 일기, 일지를 계속 적어나가는 것이다.

그 다음 단계는 비만을 초래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한다. 예를 들어 음식섭취를 줄이는 계획을 세우고 간식은 과일에서 채소로 바꾸고, 꼭 계획된 시간에만 식사를 하는 것이다.

먹는 습관도 수정할 수 있는데 ‘입에 가득히 음식을 넣지 않기’, ‘완전히 씹어서 삼키기’, ‘먹는 동안 다른 행동을 삼가기’, ‘더 먹고 싶을 때 즈음 식사를 끝내기’, ‘낮은 칼로리의 음식 먹기’ 같은 것들이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제공 ☏ 062) 610-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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