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수치는 공복 혈당, 식사를 마친 후 혈당, 식후 2시간 혈당으로 확인한다. 자신의 혈당을 알고 그에 맞는 대책을 세우는 것이 혈당 관리를 위한 첫걸음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윤정웅원장에게 혈당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공복 혈당, 식사를 마친 후 혈당, 식후 2시간 혈당

혈당은 여러 번 측정한다. 식사에 따라 혈당이 변하기 때문이다. 혈당은 8시간이상 금식한 후 측정하는 공복 혈당과 식사를 마친 후, 식사 뒤 2시간 후 측정한 식후 2시간 혈당으로 판단한다.공복 혈당은 정상수치가 100㎎/dL 미만이다. 음식을 먹으면 혈당 수치는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식사 뒤 2시간 후 혈당은 140㎎/dL 미만이 정상이다. 이렇게 당뇨 혈당수치를 나누는 이유는 각각의 당뇨 수치가 구별되기 때문인데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혈액 속 당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들

혈당 검사는 당뇨병의 진단이나 당뇨병의 관리에 활용될 수 있으며, 대사증후군의 평가에도 활용될 수 있다. 혈액 속의 당 수치를 측정하기 위한 몇 가지 혈액검사들이 있으며, 공복혈당 검사, 당화혈색소 검사가 대표적이다.
공복 혈당 검사: 적어도 8~12시간 이상의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검사이며 일반적으로 하룻밤을 자고 난 후 측정한다. 공복혈당의 수치는 100㎎/dL를 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당화혈색소 검사: 당화혈색소는 혈당이 증가되어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붙은 상태를 말한다. 지난 2~3개월간의 평균 혈당관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일일 혈당 변동에 관계없이 6~8주간 혈당 상태를 반영하며, 정상 수치는 4~6%다.

당화혈색소 기억하기

당화혈색소는 혈액 내 포도당이 증가하면서 포도당 일부가 헤모글루빈과 결합한 비정상적인 헤모글로빈을 말한다. 혈당이 높을수록 더 많은 헤모글로빈이 당과 결합하게 되는데, 일일 혈당변도에 관계없이 6~8주간의 혈당상태를 반영한다. 당화혈색소의 정상수치는 4~6%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윤정웅 원장은 “평소 혈당이 높다면 정기적인 자가 혈당 측정을 통해 관리하는 것도 좋으며, 혈당을 관리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활습관에 따라 혈당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관찰하는 데 있다” 며 “정상적인 혈당 수치를 기억하고, 자가 혈당 측정 후 혈당변화를 기록해 두고 혈당이 정상범위에서 유지되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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