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자녀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아기주민등록증을 발급해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군 민원봉사과는 지난 4월부터 2012년 출생아를 대상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사랑스런 아이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아기주민등록증을 발급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기주민등록증은 법적 효력은 없지만 소중한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아기와 부모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기주민등록증에는 일반주민등록증과 같은 크기로 앞면에는 아기 사진과 성명, 주민등록번호, 발급일자, 발급기관이 명시된다. 뒷면에는 아기의 태명과 태어난 날짜와 시간, 혈액형 부모의 바램 등 아기의 신상이 기록된다.

강진군 옴천면 김소연씨는“주민등록증을 처음 받아 성인이 된 기쁨을 만끽했던 것처럼 우리 아기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며, “나중에 아기가 커서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의미가 깊고 큰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아직 발급하지 않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아기의 탄생 순간을 기념하고 아기의 기본정보를 기록으로 남겨 편리하고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발급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기주민등록증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강진군청 민원봉사과(430-3424)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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