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명문인 30여 명 참여

제1회 전국문학인대회의 프로그램인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학강연 및 독자와의 대화'가 관내 각 초중고교에서 2천4백58명이 참여 신청을 하는 등 ‘문학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문학 강연에는 저명한 아동문학가 김녹촌을 비롯 시인 안도현 정일근 나희덕, 소설가 김현주 등 총 30여명이 참여한다.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문학교육 프로그램은 문학현장에서 실제로 문학활동을 하는 유명 문인들의 실제적이고 체험적인 문학교육 및 글짓기 교육을 통해, 문림고을의 미래를 열어갈 학생들에게 ▲문림의향의 정신계승 ▲실제적이고 체험적인 문학(글짓기)교육 ▲독서 교육의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이번 행사처럼 대규모 문인들이 동시에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하는 일은 전국 최초의 일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장흥교육청이나 관내 학교에서도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나서, 관내 전체 20개 초중고교에서

피치 못할 교내 사정이 있는 2개교만 참여하지 않고 나머지 18개교 전체가 참여를 신청했다.

전국문학인대회에서도, 당초 예상하지 못한 각 학교의 문학교육 참여 열풍을 고려, 전국 유명 시인들의 시 모음집 소책자 2천5백부를 발간, 이날 문학 강연에서 귀중한 자료로 쓰여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문학교육 프로그램은 행사 첫날인 18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각급 학교에서 진행된다. /장흥 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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