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말 완공, 고용창출 기여
강진만 청정해역의 풍부한 해조류 원료를 이용한 수산물 가공 전문 특화단지가 강진군 칠량면 송로리 일원에 들어선다.
군은 24일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이삼현 강진군의회의장과 의원, 도의원, 강진교육장, 강진경찰서장,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량농공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칠량면에 들어선 농공단지는 14만8천810㎡ 부지에 총공사비 102억여 원을 들여 2010년 말 완공을 목포로 산업시설, 지원시설, 공공시설 등 기반시설들이 조성된다.
강진칠량농공단지는 지난해 2월부터 한국농촌공사의 농공단지조성 예정지 타당성 검토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공단지 타당성 검토결과 적합통보를 받고 강진군의회 의결과 전남도 심의를 거쳐 이날 첫 삽을 떴다.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강진칠량농공단지는 이날 기공식과 함께 착공해 입주 신청을 한 15개 관련 업체들이 오는 2010년 정상적인 공장가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강진군은 미역, 다시마 등 수산물들을 기존의 1차 판매에 그쳤던 현실을 개선해 2차 가공 판매할 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서 지역민 200여명의 고용인력 창출과 30억여 원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칠량농공단지는 오폐수 생산기업이 일체 들어설 수 없는 친환경 무공해 농공단지로 조성된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칠량농공단지가 오늘 착공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강진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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