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리 문화센터’로 명칭변경 개관

◇구 동본원사 목포별원
목포시가 지역 최초의 일본식 불교사원으로 2007년 등록문화재 340호로 지정된 구 동본원사 목포별원 복원공사를 마무리하고’오거리 문화센터’로 명칭을 변경한 후 9월 25일(11:00) 개관식과 함께 전시회를 갖는다.

목포시는 국비 등 총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구 동본원사 목포별원을 복원하고 2,049㎡ 부지에 전시·공연 등의 복합문화공간과 주차장(33면), 관리동 등을 조성했다.

구 동본원사 복원 개관식 행사로 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세계적 명성의 해외 쇼나조각가 40명의 대표 작품과 함께 KOMAS 작가의 가을서정 테마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목포시는 지역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 동본원사 목포별원에 새롭게 조성된 오거리문화센터의 시설 및 공연장비 등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거리 문화센터’가 위치한 오거리 일대는 문화의 거리로 문화·예술·이벤트가 접목된 명실상부한 목포 문화 일번지의 명성을 되찾고 ‘오거리 문화센터’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공연·전시·문화 사랑방 등의 다양한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며 청소년들의 교류와 소통 역할을 담당할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동본원사는 1930년대 초반에 지어진 일본식 불교사원으로 일제강점기 정신적 식민지배의 침탈의 상징이자 1980년 5·18시민군의 거점지 등으로 민주화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복원공사를 통해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문화적 활용을 통한 다양한 관광자원으로도 활용가치가 높다.
/양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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