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복신 할머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년째 이웃과 지역사회에 헌신 봉사하고 있는 지역주민이 있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전남 강진군 작천면 토마리 토동마을 방복신(81)할머니. 방 할머니는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대한노인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13회 노인의 날 행사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27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자녀 4남 2녀를 훌륭한 사회역군으로 성장시킨 방 할머니는 20년 전부터 매년 5월 어버이날과 10월 노인의 날에 꾸준히 주위 주민들을 초청해 잔치를 베풀어 왔다.

방 할머니는 성장한 자녀들과 함께 강진교육발전을 위해 3,500만원의 인재육성 장학금을 기탁하고 마을회관 신축부지 300평을 희사하는가 하면 마을입구 표석을 기증하기도 했다.

특히 마을의 대소사에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솔선수범하고 지난 1999년부터는 마을 경로당에서 매일 식사봉사를 해오고 있다. /강진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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