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면 출신 출향기업인 정광훈 회장
17년째 총 1억원 지원 고향사랑 실천

▲정광훈 회장
평소 고향에 대한 애틋한 마음으로 93년부터 17년째 생활이 어려운 고향 주민들에게 매월 50만~1백만원을 지원해온 출향 기업인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향사랑 실천의 주인공인 (주)JMI의 정광훈 회장은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평생동안 실천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정광훈 회장은 노안면 영평리 영안마을 출신으로 경기도에서 주)JMI 회사를 운영하면서 평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년 50만원씩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정회장이 올 4월부터는 금액을 1백만원으로 올리면서 지금까지의 후원액은 1억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나 ‘억대의 선행’으로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특히 정회장은 노안면사무소와 연계하여 매월 어려운 이웃을 가구별 실정에 맞게 후원을 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한 움큼 햇살’이 되고 있다.

또 고향마을에 금계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인재를 육성하고, 불우한 환경이나 신체장애로 고통을 받거나 소외된 이웃에게 경제적 지원은 물론 문화예술을 장려하고 청소년에게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돕고 있는데, 재단회관을 상시 개방하여 지역주민이나 기관·단체에서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금계문화재단에서는 오는 10월 30일에 관내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등 3백여명을 초청해 ‘행복나눔 위안잔치'개최를 예정이다.

신광재 노안면장은 “정회장이 2010년부터는 매년 어려운 이웃 후원과 별도로 금계문화재단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고향에 대한 애착 및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술 문화행사를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있어 큰 기대가 되고 있다”며 감사의뜻을 표했다 . /조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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