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천하무적 야구단이 최근 전남야구장에서 촬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남 야구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함평군에 따르면 탤런트 오지호, 김성수, 김준 등과 가수 백지영, 티아라 등의 KBS 천하무적 야구단 출연진들은 지난 달 28일 함평군 대동면 용성리에 위치한 전남야구장에서 목포 남해포세이돈 야구팀과 경기를 가졌다.

이들이 경기를 가진 23,000㎡ 규모의 전남야구장은 매 주말마다 인근 광주, 목포 등지에서 연중 7천 명 가량의 사회인 야구인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기아타이거즈 2군의 연습경기와 훈련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최근 기아타이거즈가 11년 만에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하며 한국시리즈 직행행이 결정된 가운데 기아 조범현 감독이 "부진한 선수들이 전남야구장에서 나비하고 놀다오면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다"는 뜻의 함평 나비효과를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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