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숙명여대, 상호 교류·협력협약 체결

나주지역의 우수한 재원(才媛)이 숙명여대의 획기적인 대학입시제도인 핵심인재전형을 통해 입학하게 됐다.

나주시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한영실)는 지난 지난달 1일 지역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9일 나주시의 추천을 거친 수시 응시자를 대상으로 2단계 심사를 실시했다.
숙명여대는 지방의 우수한 여성 인재를 발굴해서 ‘시대가 요청하는 능력있는 여성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전국 최초로 ‘지역핵심인재 전형’을 대학입시 제도에 도입했다.

지역핵심인재 전형’이란 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간에 협약을 체결하여 기초자치단체장을 명예입학사정관으로 위촉하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지방자치에 기여할 인재를 선발, 대학교에 추천하는 획기적인 대학입시 전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지역핵심인재 전형의 추진 방법은 내년 2월 고교졸업 예정자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숙명여자대학교에 1차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교의 1단계 심사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 추천 위원회에서 2단계 심사를 거쳐 우수자 1명을 추천한다.

 9일 열린 나주시 추천위원회에서는 수시 응시자를 대상으로 숙명여대 동문사정관의 감독하에 2단계 심사를 실시했는데, 대학교에서는 3단계 심사 후 11월 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같은 제도가 지방의 우수인재 유출을 예방하고 지역의 여성 리더 양성은 물론 지역의 공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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