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반도 통합 찬성측 주민 참여
반대측 패널·주민 불참 아쉬워

전남 목포시와 무안군·신안군 등 무안반도 통합을 위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주민공청회가 14일 오후2시 전남도청 옆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목포시와 무안군, 신안군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청회는 전남발전연구원 이건철 기획경영실장의 사회로 목포시에서는 목포대 양승주 교수, 신대운 무안반도통합 집행위원장, 무안군에서는 김석원 도의원, 정해전 무안사랑포럼대표, 신안군에서는 주장배 신안군의장, 고판술 전 군의장등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통합 찬·반 논의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공청회에 무안군과 신안군측의 패널들은 고의적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적극적인 찬성의사를 보인 무안지역 일부 주민들도 참석하였으나 주민을 대변하는 지역대표 패널들이 일방적인 불참과 함께 참석하지 않음에 따라, 이번 공청회를 통해 통합 찬반에 관해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면서 안타까워했다

. 특히, 기득권을 가진 일부 반대측 인사들의 방해로 정부의 올바른 정책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지 못한 현실은 더욱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주민들의 기본적인 알권리를 무시하고 귀를 가리는 통합반대측 인사들의 행태에 대해 실망했다고 밝히고 자신들의 이해관계만을 고려하여 공개적인 토론의 자리에 불참함으로써 정부정책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빼앗기고 말았다며 아쉬움을 토했다.
/양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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