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왕인박사유적지에서
백제역사 즐기고, 배우고

사진은 올 봄 왕인문화축제 현장.

영암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유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영암군은 17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국화향기 그윽한 왕인박사유적지에서‘1600년의 역사 맞이 왕인기행’이라는 테마여행을 펼친다.

체험행사는 1600년 전 백제의 우수한 선진문화를 일본에 전하여 아스카문화를 꽃피우게 한 왕인박사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는 풍물판 굿, 당시 도일 장면을 가·무·악 연행으로 펼치는 초빙극 “왕인박사 일본가오!”와 매직 마술쇼, 백제의상체험, 왕인학당체험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왕인박사유적지를 찾아온 방문객을 불러 모으는 풍물판 굿으로 서막을 알리고, 펼쳐질 초빙극 “왕인박사 일본가오!” 에서는 당시 왕인박사의 도일과정을 재현한 초빙극과 퍼레이드를 펼치는데 관광객이 직접 백제 의상을 착용하고 행렬에 참가할 수 있다.

퍼레이드에 이어 왕인동상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초빙극에서는 백제왕·왕인박사·일본사신 등으로 출연했던 배우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가 이어진다.

한편 왕인학당에서는 천자문 예절교육과 가훈 및 고사성어 써가기· 도전 천자문 250계단 오르기 등의 다양한 선비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이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관광객의 공감대 형성 및 체험활동을 맘껏 즐길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으로 이해를 돕게 된다.

또한, 왕인국화축제가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오는 29일부터 11월 22일까지 개최됨에 따라 오색 국화향연과 더불어, 백제문화를 즐기고 배우는 1석 2조의 체험관광을 즐길수 있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관광영암의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영암만이 가질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 상품으로 인기 몰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올 3월 전라남도 집중지원 참여체험프로그램으로 선정됐었다.

이에 5,6월 왕인박사유적지 주말행사를 개최하면서 대표관광지로서 위상정립은 물론 영암만의 특색과 향이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단체관람객들의 행사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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