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중국전통요리 왕샤 삼겹살 출품

전남도 다문화가족 요리 경연대회에서 나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홍기술)가 중국전통요리 왕샤 삼겹살 요리를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화순군 허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지난 9일 열린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모국요리와 우리전통음식의 맛과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다문화 가족의 만남의 장 마련을 위해 전남도내 각 시군 다문화가족지원 센터별로 15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한 중국출신 주부 이취란(41세. 용산동)씨는 “요리경연대회 참가 준비를 하느라 힘은 들었지만 함께하는 시간들이 좋았고, 뜻밖에 수상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즐거워했다.

홍기술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요리 경연대회 덕택에 이주여성들이 모국요리를 통해 서로 만나고 향수를 달랠 수 도 있을 것 같다”며 “음식으로 서로의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정이 두터워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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