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열대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함평엑스포공원 다육식물관이 새롭게 단장돼 대한민국 국향대전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함평엑스포조직위원회는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 다육식물관의 규모를 확충해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식재하고 특색 있는 볼거리를 연출해 2009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막일인 오는 29일 재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단장된 1,322㎡ 규모의 다육식물관은 비교 관찰이 쉽도록 다육식물의 생육 환경에 맞게 아프리카존, 아메리카존, 국내 선인장존 등 6개의 구획으로 나뉘어 총 2,500여 종 1만300여 본에 이르는 세계 각국의 희귀 열대식물과 국내 증식종 등이 전시되었다

. 선인장은 국내 어느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종을 자랑하고 있으며, 공기정화식물로 잘 알려진 산세베리아류, 아프리카 나미비아 사막의 보호종으로 알려진 벨벳치아까지 희귀 열대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군은 최근 알로에, 아가베, 마밀라리아, 유포비아 등의 국내 증식종 300여 종을 들여와 새롭게 전시하고 자연석과 소품을 이용한 아이디어 전시 연출 공간을 식물관 곳곳에 마련했다.

닭종이 공예를 이용해 사막 풍경을 재현하고, 꽃 선인장으로 지름 3.5m 규모의 엑스포 앰블렘을 설치했으며, 오아시스, 산경 등을 연출해 특색 있는 볼거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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