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정리위를 통해 60년만에 진실규명

지난21일 해남군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해남군유족회(회장 오원록)는 지난 10월 21일 해남군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제59주기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사건에 대한 합동위령제를 했다.

해남군 유족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진실화해위원회 김동춘 상임이사를 비롯한 관계단체 및 유족 200명이 참석하여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혼을 달랬다.

해남군은 유족회에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위령행사를 매년 지원하여 왔으며, 올해는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경찰청에서 위령행사 보조금을 지원했다.

한편,‘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를 통해 2008년과 2009년에 해남군 민간인 희생사건, 해남지역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의 진상을 규명하였고 53명의 확인된 희생자명단을 발표하였다.
/해남 오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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