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다음달 7일까지 선착순 접수

진도군이 진도홍주 마케팅 일환으로 ‘홍주’, ‘명주’ 이름을 가진 사람과 ‘홍어’ 도·소매업자를 대상으로 진도 다도해 문화 체험을 운영한다.

진도군은 “진도홍주와 더불어 경관이 수려한 다도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 7일 선착순 77명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을 실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진도군은 진도홍주 루비콘 시음, 진도홍주 루비콘 제조업체 견학, 다도해 유람선 관광, 주요 관광지 및 유적지 답사 등 다채로운 체험 일정으로 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문의는 진도홍주신활력사업소 (061)540-6369.

군은 문화 체험 참가자 77명을 진도홍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 진도홍주를 전국적으로 널리 아리는 홍보 도우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진도군은 인터넷 공간에서도 홍보 활동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진도홍주 홈페이지(http://hongju.jindo.go.kr)를 통해 ‘10월 마지막 밤과 함께하는 진도홍주’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진도홍주와 진도와 관련된 퀴즈 풀기를 통해 1등 시상품으로 50만원 상당의 진도홍주 루비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현재 진도홍주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는 전통 제조법을 모태로 현대 과학기술을 접목, 2007년 7월부터 군수품질 진도홍주를 출시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일본, 가나 등 5개국에 수출중이다.

진도홍주신활력사업소 관계자는 "진도홍주는 우리나라 전통주 최초로 7월 7일을 진도홍주의 날로 제정하고 사랑하는 연인끼리 마시는 합환주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홍주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민속주(증류주)로 진도산 쌀과 지초가 만나 미, 색, 향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진도군에서만 전승·제조되고 있다.
박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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