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과장, 땅투기 사실 확인해 줘

나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지가 일부세력에 의한 땅투기가 있었음이 확인됐다.

이는 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 나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미래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나주시의회(의장 나익수) 의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정광연의원의 땅투기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역경제과 이영규 과장은 이들 지역에 일부 투기가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모일간지에서도 미래산단이 추진된 시점인 2006년도 초께 일부세력들이 집중적으로 산단 예정부지를 매입했다고 보도하고 신정훈 나주시장도 이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이 과장은 신정훈 나주시장의 개입과 관련해서는 나주시에 조성된 산업단지들의 100% 분양과 난 개발 방지와 산업집중화, 혁신도시 연관 기업유치 등 산업용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면서 모일간지의 보도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미래산단 개발계획이 밖으로 유출된 점과 토지거래 허가구역이 지난 4월 9일에서야 지정된 점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이주민들에 대한 정주여건과 보상비관련 이주대책마련에 대해 시관계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도심 순환버스 운행과 관련해서 김근용 교통행정과장은 시내순환버스 운영을 통한 기관·상가 등 다중 집합장소 이용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고 현행운행버스노선을 유지하고 시내권(나주-영산포) 연결 순환버스운행 체계를 도입 오는 29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보고했다.

기사등록 : 2008-05-16 오후 4:17:14기사수정 : 2008-05-19 오전 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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