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 추진위원장 소환 초읽기

영산포홍어축제가 많은 의혹만 뿌리고 적극적인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 된 가운데 해당 나주경찰서 담당 형사는 4주간의 교육을 떠나 내사 의지에 대한 나주경찰서의 행보에 지역여론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다수 시민들의 관심은 나주경찰서의 내사가 과연 의혹의 실타래를 풀 것인가에 대한 관심의 눈길이 쏠려 있으나, 담당 박모 형사는 4주간의 교육을 떠나고 없어 나주경찰서 수사과의 또 다른 면피성 내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가하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이에 나주경찰서 관계자는 홍어축제 핵심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완료했으며, 위원장만 소환 조사하면 된다면서 지금까지 제기했던 의혹 중 부스설치 임대비와 기부금이 그동안(2007~2009)축제비용을 훨씬 넘었다며 이 부문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홍어축제는 2007~2009년까지 총사업비 2억6500백만원이 들었으며, 이중 부스193동을 설치해, 설치비용으로2,388만원이 들었다.

또한 기부금이 1,000만원 이상일 경우 관할하는 시, 군에 보고해야 한다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다.

이에 일부시민들은 수입의 모든 부분은 정산서에 공개해서 모든 시민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축제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가운데 나주시 A모씨는 “추진위가 축제를 치르면서 남아있던 기금(460만원)을 홍어축제기금으로 기부했다”면서 축제비용이 부족한 줄만 알았다고 전했다.

또한 시민 최모씨도 “축제비용을 상회하는 기부금과 부스임대비가 있었다면 축제위원회 내부적인 보고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축제비용을 보조했던 나주시에도 보고를 했어야 하지 않느냐” 면서 “그동안 의혹으로 돌기만 했던 억대의 말이 유언비어가 아니였다”면서 철저한 규명을 당부하기도 했다./이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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