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훈
/나주교회 담임목사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하는 9월을 보내며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좀 특별한 것, 좀 더 많은 것들을 누리며 사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비교하고 조급해 하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누리기 위해서 정신없이 달려가다 보니까 정말로 행복한 것들을 지나쳐 버립니다.

많은 사람들은 수많이 깔려 있는 세잎클로버 보다 네잎클로버를 더 찾습니다. 네잎 클로버를 찾아야만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네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서, 이미 무수히 깔려 있는 세잎클로버를 마구마구 짓밟고 돌아다닙니다.

심지어는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서 세잎 클로버를 제쳐 버리거나 뜯어버리기까지 합니다. 많은 세잎클로버는 본체만체 무시해 버리고 네임클로버만 찾습니다.

누가 세 잎보다 네 잎이 더 좋다고 하였는지는 모르지만 네잎 클로버의 특징은 단 한가지 뿐입니다.
세 잎 클로버보다 드물다는 겁니다.

사람들은‘행운’을 찾기 어려운 드문 대상에 연결해 놓고 행운이 안 온다고 억울해 합니다.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세 잎 클로버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은 행운만을 찾아서 자신의 주변에 널려 있는 소중한 수 많은 행복들을 지금 이순간도 알지 못한 채 그냥 지나쳐 버리고서는 불평과 불만만을 토해냅니다.

그런데 세잎 클로버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세잎 클로버의 의미는 바로 행복입니다.

행복, 우리 모두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 하는 9월을 맞이하면서 좋지 않은 것들을 기억하기 보다는 지난 8개월 동안 있었던 좋은 일들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소망을 가지고, 또한 우리주위에 깔려 있는 수많은 행복들을 발견하면서 지금까지 느껴 보지 못했던 행복들을 발견하고 느끼고 진정 행복하고 아름다운 계절을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언더우드의 기도를 소개해 드립니다.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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