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과 함께 단풍놀이 가을등산 등 즐거운 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이맘때쯤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지요 바로 쯔쯔가무시병입니다.

감기몸살로 착각하기 쉬워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위험한 질환이므로 원인과 증상을 정확히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을 일으키는 주범은 간단하게 말씀드려서 진드기입니다.

숲이나 들판의 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의 피부에 붙어 혈액이나 체액을 흡입할 때 감염되는 것으로 보통 10~12일에 거쳐 발진, 오한, 근육통, 고열 등이 나타나며, 진드기가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앉고, 좁쌀 크기의 피부반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 진드기에 물렸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치료시기가 늦어지기도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이나 들 야외 활동시 긴 소매 옷과 긴 바지 등으로 피부의 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풀숲에서 함부로 앉거나 옷을 벗어놓지 않으며 풀속에 앉아 용변을 보면 안됩니다.

기피제를 뿌리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고 작업복과 속옷 등을 세탁해야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에 대한 감염경로 및 증상을 알고 쯔쯔가무시병 예방에 조금만 신경쓴다면 가을 야외활동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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