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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무 배추농가, 스스로 수급조절 해야 산다…무 배추 30~50% 폐기처분하면 車당 200만원 수익, 안하면 156만원 적자
2014년 11월 06일 (목) 10:37:17 전남타임스 jn-times@hanmail.net

   
▲김태근 한국농촌문제연구소장
우리농민이 1990년 3월에 단결하여 호남채소 재배 영농회를 결성하여 전남ㆍ북지역에 저장된 자기소유의 무 50%, 약 200만평 정도를 폐기처분을 토록 해서 무값을 안정시켰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엔 이러한 무폐기운동이 사회문제가 되어 국내 50여개 언론회사와 일본 NHK,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에서도 이를 특별취재 했으며 국회에서 특위까지 구성하여 무 사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무값이 18~20kg 1포대에 800~1,200원 했던 것을 폐기처분을 한 후에는 3,500~7,000원 이상까지 거래가 되어 인건비라도 건질 수가 있었습니다.

2014년, 올가을에도 조기에 무 배추가 폐기 처분되어야 농민과 유통인이 동시에 구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무생산농가에 따르면 올 무생산비가 평당 약 3,500~4,000원정도 들어갔다고 말합니다.
5톤 트럭 한대 작업을 하려면 약 400~450평 정도 면적을 작업해야 하는데

5톤트럭 한 대당 무 500박스를 상차할 수 있는데, 이에 들어가는 생산비가 160만원이면 박스와 테이프 등의 비용이 약 70만원, 작업비 1박스당 1,100원해서 55만원, 운임 60~70만원이 들어가는 꼴이 됩니다.

그래서 총 소요금액이 약 345~355만원 정도 인데 요즈음 전국 각공판장에서 5톤트럭 1대 500박스에 경매 시가가 200~250만원이면 생산 농민이 수수료와 청소비까지 16만원 부담을 하면 100~156만원까지 적자가 발생합니다.

‘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저장성이 없는 채소류에 대해서는 정부가 농협을 통해서 수매를 해 줄 수 있도록 했는데 그동안 정부가 해왔던 상황을 보면 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농가들이 생산비라도 건지려면 각자 농가들이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수급조절을 위해 어느정도 조기 폐기 처분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성인병예방과 감기 면역력 효과가 좋은 발효식품인 깍두기와 김치먹기 운동에 다같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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