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코이단사업에 대한 특위활동방향

김신  후코이단사업 후속조치 특위위원장
1. 후코이단사업 조사 특위위원장으로써 향후 특위활동 방향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 후코이단 보조사업은 국비ㆍ군비 30억이란 완도군에서 유래 없는 거액의 보조금사업으로서 수많은 문제점들을 밝혀내고 또 책임질 사람들은 책임을 지게하여 매년 시행되고 있는 농ㆍ수산보조사업이 본래의 보조금 사업 방향대로 성과를 내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하여 보조금 사업자금은 눈먼 돈이란 사고를 바로잡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그동안 후코이단 사업에 대한 사법기관의 판단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의회가 특위를 구성한 이유는?
⇒ 2008년도에 있었던 군의회 후코이단 조사 특위 발표에서 본 특위의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많은 불법 부당한 문제점에 대해 사법기관에 의회차원에서 고발조치하기로 의결하였지만 1년이 지난 지금껏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정해 결말을 도출해 내고자 특위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즉, 사업자는 사법기관의 심판을 받고 있지만 사업을 집행한 행정에서는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란 점입니다.

3. 후코이단사업에 대한 의혹은 어디에서부터 오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 사업자로 선정된 해림바이오라는 회사는 사업등록 마감 직전에 급조된 회사로서 사업자 신청 서류만 제대로 심사를 했다면 결코 이런 업체가 특혜 선정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업 계획서 등 제출 서류만 보더라도 너무나 허술하기 짝이 없음에도 어떤 이유인지 단독 신청하여 사업자로 선정 되었다는 것입니다.

4. 특위를 이끄시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지난 특위 과정에서도 말할 수 없는 많은 저항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의롭게 당당하게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5. 그동안 의원님께서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완도군 현안에 있어 전반적인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결국 행정의 투명성 확보가 관건이라 생각하며 보조금 행정을 비롯 공무원 인사, 건설사업 투명성 행정 등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그동안 끊임없이 문제제기 해오고 있습니다.

6.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저는 의원 생활을 8년 째 해오고 있습니다만 정말 너무 힘들게 지금껏 해온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저에 대해 사법기관 등에 투서 등을 통해 수차례 조사를 받게 하는 등 수모를 주기도 했지만 제가 조금이라도 부정하게 생활해 왔다면 진즉 정치생명이 끝이 나고 말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많은 모함과 음해 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껏 올바른 소신을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말없는 대다수의 주민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임기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오로지 주민을 위한 올바른 군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감시와 견제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제시에 최선을 다해 갈 것입니다. /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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