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혁신도시
 
6.22 목 09:07
 
> 뉴스 > 사설 및 칼럼 | 나주목사고을시장사람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전통시장의 추억과 목사골나주시장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Ⅱ)
2014년 12월 19일 (금) 15:11:53 전남타임스 jn-times@hanmail.net

나주목사골시장이야기 대회가 지난 20일 나주목사골시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시장과 관련된 추억담으로 사람의 시선을 끌었는데요? 여기서 대상을 받은 이건주씨는 사람들의 아스란히 기억속에 남은 시장과 연관된 추억을 자극해서 끌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느껴보세요? 이건주씨의 글을 2회에 걸쳐 싣습니다.

<지난호에 이어서>이제 내가 이곳 고향 나주에서 살면서 목사고을나주시장을 자주 이용하는데 모든 상인 분들이 인심 넉넉하고 친철하지만 꼭 소개하고픈 따뜻한 가게 주인 분들이 있어 몇 분 만 소개하고 싶고 주변 사람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합니다.

첫째는 홍어로 유명한 매일홍어 가게인데 이 홍어 가게는 집안에서 2대째 내려오는 전통이 있는 홍어만 전문으로 하는 가게로 그 맛과 가게 주인의 솜씨가 입소문으로 퍼져 단골손님들의 발길이 끓이지 않고 전국에서 택배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홍어하면 전라도에서는 행사나 모임 등 어디에서나 빠지면 허전하고 없어서는 안 될 아주 필수 음식이고 귀한 음식이어서 홍어 음식 문화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홍어찜 홍어삼합 홍어무침 등 홍어 음식가지수도 너무나 많이 있다.

나도 어릴 시절부터 홍어를 좋아하시는 할아버지와 부모님 등 가족의 영향으로 홍어를 너무 좋아하는데 삭혀서 먹을 때 나는 톡 쏘는 맛이 좋아 지금도 자주 먹고 이곳 매일홍어를 자주 이용한다. 

일본 유학하면서 일본 사람들이 생선이나 회를 먹으면서 와사비를 항상 같이 곁들여서 먹는데 그것은 와사비의 톡 쏘는 신기한 맛 때문이라고 하는데 우리의 홍어의 톡 쏘는 삭힌 맛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홍어 맛도 좋지만 이곳 가게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항상 정결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손님을 대하는 접객태도가 좋아 지금도 회사 모임이나 집안 행사 있을 때 항상 이 곳 매일홍어를 이용하는데 먹어보신 분들이 너무 맛있다고 들 한다. 

두 번째 자주 이용하는 가게는 종가집  도시락 차례상 전문점인데 이 가게는 바쁜 현대인을 대신해서 차레 음식 제사나 시제 음식을 대행해주는 전문 가게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시제나 제사 음시고 바쁜 현대인을 대신해 정성드리고 깨끗하게 대신 장만해주는 가게가 늘어나는데 나도 이곳에서 이용해보니까 음식이 정갈스럽고 맛있어 신뢰가 가서 한번 이용하고는 계속 이용하고 있다.

모든 일이 마음이 중요하듯 시간에 쫒기고 바쁜 현대인들이 이런 음식 대행 가게를 자주 이용하는 것도  시간 내기 힘든 현대인의 지혜가 아닌가 쉽다.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가게는 5일동에 있는 순희네집이라는 채소 전문가게인데 이곳을 내가 자주 이용하는 것은 이곳 채소 가게 주인인 김순례 아주머니의 순박한 인심과 언제나 어머니같이 따뜻하게 맞아 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이다. 

가게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금까지 생선가게 고기가게 식당 등 평생 장사만 하시고 사셨는데 안해 본 장사가 없다고 한다.

힘들게 시장에서 장사하며 자녀들을 다 공부 시키고  결혼시켜서 이제는 여한이 없다고 한다. 

내가 건강을 생각해서 야채나 고구마 당근 등을 자주 사러 목사고을 시장에 가면 항상 이곳 순희네집을 이용하는데 갈 때마다 마주치면 항상 따뜻하게 말을 걸어주고 건강히 잘 지냈는가 내 걱정을 해주시는 모습이 마치 자식을 걱정하는 어머니 같은 분이셔서 정이 많이 간다.

장사하니까 남겨야 하는데도 항상 덤으로 더 많이 주시는데 너무 고마워서 자주 이용하게 된다. 
이렇게 덤으로 많이 주시면 남는 게 없잖아요 하고 물으시면 아주머니는 늘 그러신다.

장사를 평생해서 돈도 벌고 자식들 다 대학 보내서 이제는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살고 싶다고 인자하신 미소를 지으시며 말씀하시는데, 날로 각박해지고 인정이 메말라 가는 요즘 시대의 우리 세대들이 본받아야 할 덕목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항상 나에게도 당부한다.

젊은이 제일 중요한 게 건강이여  건강만 하면 어떤 일 있어도 헤쳐 나갈 수 있고 많은 기회가 온다고 저보고 건강히 살라고 당부하신다.

순희네 아주머니처럼 주변사람들에게 늘 베풀며 인심쓰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가니까 아주머니도 지금까지도 건강히 장사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까지 내가 자주 이용하는 나주목사골시장의 세 분 상인들을 여기에 소개했는데 단지 이세 분들은 내가 목사골시장에서 자주 다니며 인연이 깊어져 개인적으로 친숙해지신 분들이고 다른 많은 상인분들도 나름대로 장사에 직업의식이 투철하시고 손님들에게 친철하며 장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뻐하고 인심과 웃음이 그래서 늘 생동감과 활기가 넘치는 나주 목사고을 시장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단지 시장만의 기능이 아니라 문화센터의 기능까지 하며 지역사회의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목사고을 나주 시장의 역할에 감사하며 우리 모두의 시민들이 우리 고장 목사골 시장을 자주 이용하여 공존공영의 지역 사회 건설에도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전남타임스의 다른기사 보기  
ⓒ 전남타임스(http://www.jntime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청소년보호정책 |
전남 나주시 이창동 173-53번지 2층 | Tel 061)332-0211 | Fax 061)332-2562 | 청소년보호책임자 조성환
Copyright 2009 전남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jntimes.kr
전남타임스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