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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들판에 이색적이고 기하학적인 문양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스터리 서클'(Mystery Circle)로 불리는 이 문양이 나타난 곳은 강진읍 송덕리(2번국도 주변)과 대구면 사당리(청자도요지 주변)이다.
강진읍 송덕리 논 한 가운데 자리 잡은 이 문양은 5385㎡의 면적에 원형지름이 50m나 되고 삼각형(20m) 문양 3개가 그 안에 선명하게 어우러져 있다.
또 대구면 사당리에 자리 잡은 문양은 6489㎡의 면적에 70m나 되는 2개의 원형지름 안 별모양(20m)이 들어 있다.
이 미스터리 서클은 모내기가 한창인 지난 4월 강진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 직원들이 지줏대, 녹끈, 나무젓가락를 이용해 밑그림을 그려 일반벼 사이에 붉은색의 벼를 일일이 손 심기를 통해 만들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김치형 소장은 “서클이 별 의미를 두고 있지 않지만오는 8월 8일부터 개최되는 제37회 강진청자축제와 강진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주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밝혔다./강진 김은주 기자

사진설명 : 강진군 강진읍 송덕리 논 한가운데 삼각형 3개 어우려진 문양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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