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근 소장
/한국농촌문제연구소
제초제는 선택성과 비선택성 제초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제초제 용기는 다른 농약병과 다르게 경고를 의미하는 뜻에서 노란색 뚜껑으로 특수제작이 되었다.
제초제가 농작물에 미치는 악영향을 보면 수확량 감소는 물론이고 수질오염과 토양오염,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단, 잡초를 제거하고 인건비 절감이라는 명분으로 피해가 발생해도 어쩔 수 없이 제초제 사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정부와 정치인이 농촌실정을 얼마나 외면했으면 농어촌은 인력난으로 문전옥답같은 전답을 묵혀버리고 있는데 별다른 효과없는 각종근로사업으로 농촌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인건비는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가 하면 비료값 농약값 씨앗값 비닐 등 농자재값 폭등으로 얼마나 속이고 울렸던가?

1995년 12월27일자 복합비료 20kg 1포에 3780원 요소는 3530원이었는데 2009년 1월19일 복합비료 20kg 1포에 23,650원 요소는 14,450원 약 60~70% 폭등했고 16년동안 농민의 피해를 입히고 과징금은 828억원을 부과했다. 또 농민을 우롱하는 농약값을 단합하여 4000억원을 8년동안에 피해를 입혔는데, 9개업체에 2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리고 나주시에서는 2003년에 수입한 현미 3815톤 쌀을 2006년 10월24일 출고현황에 의하면 1kg당 152원 20kg 1포대에 3040원이며 우리나라 쌀은 20kg 1포에 약 5만원이라면 수입쌀과 비교해서 15배정도 더 헐값으로 매각처리된 셈이다.

설상가상으로 무·배추, 김치까지 과다수입으로 농민을 울리는데 어느누가 건강에 해로운 줄 알면서 제초제를 하지않고 농사를 짓겠는가? 이렇게 농민을 울려놓고 청천날벼락같은 밥쌀까지 수입한다면 국회의원들께서는 이를 막아야 한다.

일반 농약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중화와 분해가 가능하지만 선택성 제초제는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과연 비선택성 제초제는 어떤 피해를 발생한가?

비선택성 제초제는 논과 밭, 산천에 살포하면 청목수가 즉시 고사되며 근사미같은 제초제는 뿌리까지 죽이는 것이다.

금을 캐는 광산에서 금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사용할 수밖에 없는 청산가루(시안칼륨)의 맹독성물질로 알고 있는데 청산가루 1g 이면 성인 2사람을 죽일 수 있는 독성물질이다.

1970년 무렵 베트남 전쟁터에서 미군이 적군으로부터 많은 피해를 당하자 어쩔 수 없이 비선택성 제초제인 고엽제를 살포했다.

여기에서 발생되는 다이옥신은 1g이면 체중 약 50kg, 성인 2만명을 죽일 수 있는 맹독성 물질이다.
그렇다면 청산가루보다 약 1만배나 더 무서운 물질이다.

다이옥신은 환경호르몬의 하나이다.

환경호르몬은 몸 속에 들어가면 성장발육을 방해하고, 특히 생식기능, 면역력 기능을 억제하고 신경계통에 장애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설상가상으로 그 무서운 각종 암 발병을 일으킨다고 한다.

특히 환경호르몬은 몸 안에서 분해되지도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지도 않은 골치아픈 물질이라고 한다.
다이옥신은 어떻게 발생되는가?

비선택성 제초제에 의해서 고사된 지역을 소각했을 때 또는 폐비닐 장판 등을 함부로 태울 때 쓰레기 소각장에서 1000℃ 이하로 소각했을 때 특히 RDF 고형연료로 생산과정에서 발생된다고 한다.

최근에는 나주 혁신도시 내에 열 병합 시설을 하기 위하여 목포, 순천, 나주시와 신안, 구례, 화순군 등 지역에서 수집한 폐비닐과 플라스틱 등으로 RDF, 즉 고형연료로 소각한다면 영산강의 중심지, 나주평야의 중심지, 전남의 교통중심지에 벼농사, 과수, 원예, 낙농, 축산, 약초재배 농가와 우리 나주시민의 건강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되는 것은 기정사실이 될 것이다.

왜 나주시민께서 피해를 입히는가 하면 미세먼지 반경이 약 3000km이고 대기오염 반경이 약 30km가 된다고 한다.

또 눈에 보이지 않는 악취, 공해도 무섭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혁신도시 반경 기준으로 해서 30km를 벗어날 지역은 거의 없다.

국민 여러분, 우리가 지난 과거에 국내외 사건, 사고를 생각해봅시다.

영국의 대기오염의 스모그 사건,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충북 청주에 검정눈이 내린 사건, 전남 여수지역 검정비로 인한 수질, 토양오염 피해 우려사건, 경북 구미에 불산 누출사고로 인하여 많은 농민은 물론 세계인에게 건강에 대한 피해를 보게 되었다.

전 국민에게 호소합니다.

혁신도시 내에 6개 시, 군 지역의 폐자원으로 열 병합 시설을 반대하자.

필자인 김태근이 죽었다고 악성유언비어를 유포했고, 과거에 토양 계량제, 규산질 비료를 양질의 규산질로 공급하기 위하여 KBS광주방송 총국에 의뢰하여 뉴스가 보도되자 왕곡면 이장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을 때 봉황면 이장단에서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규산질 비료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의대회를 했다.

국민 여러분.

우리 인간은 쾌적하고 좋은 환경 속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먹고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나주 시민인 80~90%가 대기오염, 수질오염, 악취, 공해를 반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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