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마(亂麻)는 쾌도(快刀), 시대는 그 시대에 맞는 사람을 필요로 해

            나주시를 위한 길이라면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면서 까지 소신을 가지고 처리했다

            바른 시장직을 수행했던 경험을 바탕, 사심 없이 지역의 난제들을 해결하고 싶어

            지역 선.후배와 원로, 그리고 언론에게 진정성을 보이는 노력 부족 했던 점 후회

 1. <공통)나주시장 후보로 나선 이유는?

▲김대동 전 나주시장
=민선 1기와 3ㆍ4기 시장직에 계셨던 분들이 불법과 탈법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불행한 현실을 거울삼아 밝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수 천명의 김대동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이 만들어져 3ㆍ4백여 가마의 의연미(義捐米)가 모아졌고, 바르고 깨끗하게 시장직을 수행했던 저의 경험을 살려 나주의 어려운 혼돈시기를 정리해 달라고 나주시장 출마를 줄기차게 권유해 왔기 때문에 시민들의 뜻을 거역 할 수가 없었습니다.  
 
2 <공통> 지역내 갈등과 반목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같은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며 이를 치유할 방법이 있다면?
=대 다수 시민들이 지난 민선 3ㆍ4기 7여년 동안 나주시의 행정이 특정세력의 옹호와 그 세력들의 이익을 보호해주고 그 반사이익을 통해 특정인의 정치적 출세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 되었다는 비난에서 보듯 모종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시민사회와 공무원사회가 경직된 흑백논리로 사 조직화 됨으로서 양극화에 의한 갈등이 증폭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6ㆍ2지방선거를 통해 지도자로서 자질과 능력, 그리고 경륜을 갖춘 나주시를 잘 아는 원숙한, 이야기 하자면 지방자치단체장 이상의 꿈을 갖지 않고 고향을 위해 헌신적으로 마지막 봉사 할 수 있는 분을 지지해 주셔서, 공동체 사회와 공무원 사회의 비 이성적인 사조직을 해체하여 굽은 사람보담 곧은 사람이 바로 설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셔야 갈등과 반목이 치유되리라 생각합니다.   

 3.<공통> 그동안 침체돼 있는 지역이 혁신도시 유치로 지역발전의 통로를 찾은 듯 하지만 한 켠에서는 혁신도시와 구심간의 격차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면?
=혁신도시의 성공여부는  국가적 여건성숙과 의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 합니다.

관련 해당 지방자치단체장 즉, 시장이나 군수의 역량으로 성공여부를 논 한다는 것은 성급한 일이며, 매우 경솔하고 무책임한 정치적 선동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즉, 시민과 함께 혁시도시의 성공을 강력히 촉구하고, 성공을 위한 여하한 힘을 쏟아 붓겠다는 것을 다짐 합니다.

혁신도시의 모델은 미국의 실리콘벨리입니다.

국가와 기업, 그리고 관련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대학들이 능동적이며 창의성으로 얻은 지대한 성과물입니다.

정치인들이 이점을 무시하고 과대 포장하여 선전하는 것은 시민들을 우롱하는 정치 선동임을 분명 알아야 합니다.

저는, 혁신도시로 인한 기존 도심의 공동화 현상을 깊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예로 든다면 전남도 광양시가 좋은 본 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광양에 제철소가 들어서자 상권이 제철소 주변으로 몰려 기존 구도심이 황폐화 되어 원주민들이 극심한 경제적 소외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제4대 전남도 도의원 시절부터 꿈꿔왔던 영산강 뱃길복원을 통한 지역발전 방법에 나주시민들은 주목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산포에 포구(浦口)를 만들고 물류거점지역으로 개발한다면 관련 생산 공장이 유치 될 것이고 새로운 인구유입을 통한 서남부지역 경제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도심권인 나주읍성권은 사대문(四大門)과 성벽, 그리고 관아문화를 완벽하게 복원하여 관광문화 인프라 구축을 완비함과 동시에 고대(古代) 영산강 유역문화 중심축으로 개발하여 무한 부가가치의 잠재력이 있는 천연염색단지와 전라도 음식문화메카를 접목시켜 관광명소의 시발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다시 강조 하지만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 이후 광주광역시가 노리고 있는 개발이익을 나주시와 혁신도시가 상생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연구하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4.<개인>후보께서는 그동안 민주당 공천을 4번 받아 도의원과 나주시장을 각각 역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시민들 중에는 이번 지방선거에 김 후보님의 나주시장 출마를 두고 “이제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되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현재 나오고 있습니다. 김 후보님의 입장은?  


=나주시민은 눈을 부릅뜨고 나주시장 후보들이, 중앙정부와도 정부를 상대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가?

9만시민과 70만 출향인사들의 무한한 경제적 잠재력을 지역 발전 동력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가?

나주라는 함대(艦隊)를 성공적으로 순항 시킬 수 있는, 공인으로서 자격과 능력이 갖추어져 있는가? 에 주목 할 필요가 확실히 있습니다.

여하한 선거에서 실패나 당선을, 나주시장 자격으로 문제 삼는다면 그것은 민주시민사회의 함의(含意)를 부정하는 극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난마(亂麻)는 쾌도(快刀) 즉, 어지럽게 흐트러진 실타래는 아주 잘 드는 칼이 필요하듯, 시대는 그 시대에 맞는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저를, 나주시민이 필요로 한다면 소명(召命)을 가지고 시민을 위한 정의로운 마음으로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 하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지금까지 아껴주셔서 여러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의 지지가 확인 되었습니다만 그 지지에 한없는 감사 말씀드립니다.

바르고 깨끗하게 시장직을 수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사심 없이 마지막으로 지역의 어려운 난제들을 해결해서 건강한 나주지역사회를 만들어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저의 소원은 시민들 속에서 존경받은 원로로 기억되는 것 뿐 입니다.

※견마지로 犬馬之勞  개나 말 정도의 하찮은 힘이라는 뜻으로, 윗사람에게 충성을 다하는 자신의 노력을 낮추어 이르는 말.

5.<개인>민선 3기 때 나주시정을 이끄시면서 “가장 잘했던 것”과 함께 “아쉬웠던 것은 무엇인지?” 각각 1가지씩만 말씀해주십시오. 또한 그 이유는?
=민선2기 시장 재임시에 2백7십억원 정도를 나주시 예비비로 남겨놓을 정도로 시민의 혈세를 아껴 사용 했습니다.

나주시를 위한 길이라면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면서 까지 혐오시설인 쓰레기 매립장등을 선거의 유ㆍ불리를 떠나 소신을 가지고 처리했고, 선거를 의식한 어떠한 예산 불법ㆍ탈법 사용도, 행정행위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정직하게 고향을 위해 일만 열심히 하면 나름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지역 선ㆍ후배와 원로님들, 그리고 언론에게 열과 성을 다해 진정성을 보이는 노력이 부족 했던 점을 후회 합니다.

 6.<개인> 최인기 국회의원과의 불화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항간에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 후보의 입장은? 
=최인기의원님 같은 나주발전을 위해 크고 작은 일들을 해 오신 능력이 출중한 국회의원을 배출한 나주는 큰 복입니다.

앞으로 혁신도시, 영산강 뱃길복원, 영산강 유역문화권 개발 등, 성공적인 영산강시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인기의원님과 함께 힘써 나갈 것입니다.

민주당을 위해 잘해 보려는 서로의 노력이 와전되었습니다.

불화설은 저를 음해하려는 세력에 의한 풍문에 불과 합니다.

어둡고 암울했던 시절 40 평생을 함께한 민주당입니다.

민주당에 누를 끼친 적은 단 한번, 최인기의원님의 당선을 위해 탈당한 적은 있습니다만 민주당은 김대동의 정치적 고향이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는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7.<공통>지방자치단체장은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중에서 내가 갖춘 ‘장점’과 ‘단점’은?

=지방자치단체장은 무엇보다도 그 지역의 역사ㆍ문화ㆍ정치ㆍ경제ㆍ사회ㆍ종교, 등의 구성원 모두를 충분히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1천여 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나주를 이끌고 관리 할 수 있는, 바로 검증된 능력과 경륜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최소한 자치단체장을 발판으로 정치적 야망을 꿈꾸는 이러한 사람들을 경계되어야 합니다.

나주시장은 시민을 위한 봉사직 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저의 단점을 이야기 하자면 현실과 타협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여깁니다.

덧 붙지자면 저의 출생과 성장이란 일련의 과정에서 몸으로 체득된 불의와는 타협 할 수 없는 성품 때문에 관용과 용서가 부족 했다고 생각하며 많이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이순(耳順)이 넘은 나이입니다.

논어(論語)의, 육십이 이순(六十而耳順)에서 나온 말로 나이 육십에야 비로소 모든 것을 순리대로 이해하게 된다는 것으로 저의 부덕을 바로잡아 가렵니다.

 8.<공통> 지역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면? 
=우선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나주경제기반인 농업에 최우선의 예산편성을 통한 과수ㆍ원예ㆍ축산ㆍ수도작을 집중적으로 육성 시켜야 합니다.

나주읍성권은 역사문화 관광의 중심도시로,  영산포구는 물류거점도시로 육성 시켜야 합니다.

여기에 혁신도시 개발이익을 끌어 들이기 위해 혁신도시주변 지역(다도ㆍ남평ㆍ산포ㆍ봉황ㆍ금천)을 중심으로 대책을 세워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입니다.

다양한 종교 문예부흥(르네상스Rinascimento)을 만들어 고령화 시대의 노인복지 모델 시(市)로 만들겠습니다.

여기에 육아, 청소년 교육환경, 장애우, 다문화 가족 등,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특별대책을 세우겠으며,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을 간소화해 나가겠습니다.

 9.<공통> 민주당 경선 후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저와 함께 민주당 나주시장 후보가 되시겠다고 하는 분들 모두 훌륭하고 노력여하에 따라 큰 동량(棟樑)이 되시리라 생각 합니다.

이제 정치를 시작하려는 분도 계시고, 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분들도 계시지만 나주시를 이끌어 가실려면 크고 무거운 난제들의 해결이 급선무입니다.

지금 나주는 너무 어렵습니다.

평생을 지역사회발전을 고뇌하고 연구했으며, 시정경험이 있는 저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실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시민과 당원들이 원한다면 단임을 공개적으로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그 분들께 큰 영광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전남타임스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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