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중항쟁 36주년 기념행사가 19일 오전 11시 나주 시민회관에서 기관·사회단체장, 유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추모사, 결의문 낭독,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부대 행사로 진행된 ‘주먹밥 나누어 주기’는 1980년 5월 항쟁 당시 시민군에게 김밥과 주먹밥을 건넨 시민들의 숭고한 화합과 희생정신을 계승 할 수 있는 체험 행사로 눈길을 모았다.

20일 오후에는 5월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5월 정신을 되새기는 ‘나주 시민 문화제’ 가 대호 수변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열렸다.

2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 ‘시민 문화제’는 청소년 끼 한마당, 난타 공연, 시낭송, 판소리, 오카리나,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제 행사로 36년전 5월을 기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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