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지난달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전남지역 야생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바이러스(SFTSV)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야외활동 및 농작업 때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환자의 텃밭에서 야생진드기를 채집해 유전자 검출법(RT-PCR)을 사용해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된 것.

이번에 검출된 SFTSV 유전자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경우로 5~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야외 활동 후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털어서 세탁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올 들어 전국적으로 8명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환자가 확인됐으며 전남에서는 지난달 20일 첫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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