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신문협회, 통영시 생존 노력 배우기 합동연수회

지방의 위기, 지역의 창의적 혁신으로 극복하자&지역신문 언론인들 머리 맞대고 지역 사례 연구

2018-11-11     전남타임스

전국 대표적인 지역신문 200여 회원사들이 뭉친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가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합동연수회를 갖고, 지방의 경쟁력과 활로에 대해 통영시를 모델로 삼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정태영 한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등 참여 언론인들은 강석주 통영시장을 만나 국내 경제 악화와 지역 중심사업인 조선업의 쇠락 이후, 통영시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해 케이블카 루지 등을 체험하며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했다.

또 통영시 김순철 과장으로부터 통영의 문화자산과 활용 계획에 대해서도 브리핑 받고, 통영의 깊이있는 문화컨텐츠와 매력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을 나눴다.

통영은 자연유산, 문화예술, 관광인프라, 먹거리 등이 결합해 꼭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도시, 다시 가보고 싶은 도시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고 통영사랑으로 말꼬를 튼 강석주 통영시장은 "한려수도 570여 개 섬으로 둘러싸여 있는 통영은 박경리, 윤이상, 유치환, 김춘수, 김상옥, 전혁림 등 걸출한 예술가들을 배출한 예향의 도시이자,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해양 먹거리로 미식가들로부터 사랑받는 아름다운 도시"라며 통영사랑을 호소했다.

강 시장은 조선산업 침체 등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들과 함께 애향심과 여러 강점 브랜드로 통영살리기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한국지역신문협회와의 공개 인터뷰에서 경제적인 타결책,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 등 날카로운 여러 질문에도 줄곧 통영사랑과 시민들의 지혜모으기를 강조하며 체험거리 중심의 각종 문화 관광시설의 확충과 중앙정부로부터 여러 지원사업을 이끌어내는 여러사업을 진행하는 등 특유의 뚝심 등을 엿보였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김숙영, 김지연, 심한빛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