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삼·한국문인협회 문학유적 탐사 위원. ·전남문인협회 회원. ·전남 시인협회 회원. ·나주문인협회 창간 위원 및 지부장 역임. ·시 소설 아동문학 희곡 수필 등, 5개 장르 등단. ·국사편찬위원회 지역 향토사 연구위원. 자유기고가.
▲강정삼·한국문인협회 문학유적 탐사 위원. ·전남문인협회 회원. ·전남 시인협회 회원. ·나주문인협회 창간 위원 및 지부장 역임. ·시 소설 아동문학 희곡 수필 등, 5개 장르 등단. ·국사편찬위원회 지역 향토사 연구위원. 자유기고가.

일 년이 긴 강물처럼
흐르는 세월을 회고한다면
희로애락이 눈앞을 어수선하게 한다
다시는 여며둘 사상들이지만
회상의 넋두리를 되새겨 보는 순간의 점

풍우와 재해와 코로나의 유행병
이태원의 참상과 미사일의 난무
지울 수 없는 천태의 설화들로 처절했던 임인년

무수한 화종들의 화려한 난무와 
혼란한 정론과 정쟁의 파당
대각선은 불모의 일부변경선으로 파쟁
저 무 변색 일월 성좌와
독립된 행성과 분망한 유성의 혼선
공포와 심한 재채기였다

해양의 파도와 산 능선의 파랑
우주의 성좌들의 뒤흔드는 변화 속에서 
억년의 미래를 혁신의 마당으로 이끌어낸
새해의 기도로 세만(歲晩)의 등고선 작도
윤해와 풍우의 어수선한 각도로 외쳐본다.

경천애민의 천기와 지신의 협화음으로
계묘년 새해여 일출처럼 화려한 묵도를
광탄(光彈) 속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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