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을 읽었다. 한 번 읽을 때는 느끼지 못한 점을 읽을수록 느끼면서 마음이 아팠다. 세 번 읽을 때는 어떤 느낌을 받을지 궁금하다. 아리의 아버지 고상욱 이라는 인물은 삶의 굴곡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장례식장에서 알 수 있었다. 고상욱은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죽었을 때 어떤 심정이였을지 감히 가늠하기가 싶지 않다. 사실 자신의 목숨을 자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쉽지 않은 일에 이 인물의 인생사가 느껴진다. 고상욱의 장례식장에서 가족들, 친척들, 지인들 등등이 조의하기 위해 방문하면서 고상욱에 대한 삶의 여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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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완
2023.11.23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