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정부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올해까지만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보건소 및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는 오는 31일까지만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 전환 및 겨울철 호흡기 감염 동시 유행에 따라 안정화시기까지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은 현재 단계인 ‘경계’를 유지한다.

또한 건강보험 급여 한시 적용 등을 통해 60세 이상인 자와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등 먹는 치료제 대상군의 검사비 지원과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를 위해 진단 검사 및 위중증 입원치료비 등은 현행대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먹는 치료제 대상군은 기존처럼 처방기관 등 일반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여수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에 따라 방역·의료 인력을 재편해 상시 감염병 관리 및 시민 건강보호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먹는 치료제 등 신속한 치료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및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업무지침에 따라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는 올해까지로 운영이 중단되지만, 업무 전환을 통해 상시 감염병 관리 및 시민 건강보호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