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타임스

최근 우리사회는 고도의 산업성장과 더불어 건물이 대형화되고 복잡화 되면서 재난형태 또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는 화재로 인한 피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전국 소방관서에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주변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는 면적, 크기,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소화기, 유도등,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이와 같은 여러종류의 소방시설은 화재가 발생했을때 소방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자동 또는 건물관계 종사자들이 수동의 방법으로 소화작업과 경보를 발하여 건물 내의 사람들을 신속하게 대피할수 있게 도움을 주어 인명을 구하고자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일것이다.

유도등은 평상시 전기의 공급으로 내장된 축전지가 충전 상태에 있다가 화재 등과 같은 요인으로 전원이 차단되면 축전지의 힘으로 20～30분간 빛을 발해 밖으로 대피하는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시설이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의 생명을 잇는 등불이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도등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소방서에서 점검 및 지도하기 위해 특정소방대상물에 갔을 때 관리가 안 되는 유도등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것을 행정명령으로 보완하도록 하는 것은 일정한 규모의 건축물에 설치하는 여러 가지 소방시설 중에서도 유도등이 소화기와 더불어 기초적이고 가장 중요한 소방시설중의 한가지 이기 때문이다. 비상구 개방과 더불어 대피동선을 알려주는 유도등을 상시가동 되도록 관리해야한다. 유도등은 우리의 생명을 잇는 등불임에 틀림이 없다.

2011-07-14 13:35:48 211.253.1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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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밝히는 유도등, 생명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