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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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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 여름철 불청객인 일사병 예방... 이것만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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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대응단 김동준
등록일
2011-07-20 20:39:10
조회수
3609
어느덧 지루한 장마철이 끝나고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영향인지 여느 해의 여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든 것 같습니다. 올해 기상청에서는 상당히 무덥고 찜통같은 더위가 될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소방청에서는 지난 2010년 일본에서 일사병으로 57명이나 사망했다고 보고가 되어 역대 최대 인명이 일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올해 6월에도 일본에서는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가 되었습니다. 갈수록 기상이변이 심해지는 요즘은 우리나라도 일사병에서 안전지대가 될 수 없습니다. 벌써 지난 2주만에 18명이나 일사병으로 응급실을 이용한 것으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일사병이란 여름철에 강한 햇빛에 오랫동안 쬐이게 되어 생기는 병으로 의식은 있지만 축쳐져서 기운이 없고 때로는 현기증, 두통, 얼굴이 창백해지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는 의식을 잃어 사망에 이르기도합니다. 이처럼 폭염으로 발병할 수 있는 일사병에서 탈출하여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해 몇가지 안전수칙을 지키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가급적 야외할동을 줄인다
·장시간 강한 햇빛을 피한다
·탈수 증세가 나타나지 않도록 따뜻한 보리차를 자주 마신다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기 위해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 등을 섭취하고 그 중에서도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양질의 단백질을 듬뿍 섭취한다
·고열이 나면 비타민 A가 손실되므로 당근같은 것을 많이 먹는다
·체력이 떨어지므로 닭고기를 많이 먹는다
·열이 나면 탈수증세가 생기므로 우유를 넣고 끓인 옥수수죽이 좋다
·강한 햇빛을 받아 메스꺼워 하거나 토하면 수박즙을 먹는다
·시원한 곳에서 누워서 안정을 취한다
·머리를 차게 해준다

하지만 안전수칙을 지키지 못해 혹시 일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처치로 서늘한 곳에 누워 옷을 벗기고 단추들을 풀어 몸을 조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젖은 수건등으로 체온을 낮춰주고 이온음료나 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단,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아무것도 주지 말아야 하며 119에 신고하여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폭염으로 지친 우리 몸을 기초적인 안전수칙 준수하여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여름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작성일:2011-07-20 20:39:10 211.253.1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