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하 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을 나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지난 6월 22일(수) 오후 2시에 나주시청 대회의실에 열린 나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본부 추진위원회 대표자회의를 통해 나주지역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배경과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대표자회의는 34개 단체의 대표와 개인이 참석하였고 7개 단체가 위임의사를 밝혀 총 41개 나주지역 농민,노동,시민사회,종교,예술,체육,청소년 단체가 함께 나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본부 추진키로 하였다.

또한 건립운동본부 본 조직을 추진하는 추진위원장으로 사)나주사랑시민회 김제평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였고 추후 각 계층을 대표하는 공동대표를 선임하여 구체적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일시, 장소, 제작형태 등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공동대표단이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표자회의를 소집하여 나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계획을 확정짓기로 하고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였다.

회의 후 김제평 추진위원장 외 7명의 대표진이 강인규 나주시장을 면담하는 자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나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본부 명예대표 제안 및 나주시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강인규 나주시장은 가슴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미래세대의 교육의 장이 될 소녀상 건립운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것이며 명예대표 수락 및 건립과정에서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치고 가능한 범위내에서 지원을 약속하였다.

나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한뜻으로 추진하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은 일제에 의하여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되어 성노예로 피해를 당한 여성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일본 정부의 진정성 어린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기 위함이며, 어린소녀와 여성에게 가해진 잔혹한 성폭력범죄인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반인권적, 반인륜적, 반역사적 만행을 제대로 새기고 알리고자 추진되고 있다. 또한 다시는 이러한 범죄행위가 우리 미래세대에게 되풀이 되지 않도록하기 위한 역사적 책무를 가지고 진행하는 이번 나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이 요구된다.

나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본부 추진위원회는 추후 구체적인 건립계획이 확정되면 시민모금활동 및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범 시민적인 건립운동으로 만들어 갈 것을 제안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박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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