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 27일 서영암농협에서 축산농가에게는 생산비 절감과 양질의 조사료 공급을 경종농가에게는 겨울철 유휴지 활용을 통한 소득향상을 위한 2016년산 청보리 종자를 매입했다.

이번에 매입한 청보리 종자는 영양보리라는 품종으로 학산면 용산리와 금계리 일원에 25ha의 채종단지를 조성했었다. 여기서 나온 종자 2,191포는 전량 매입했다.

매입단가는 40㎏ 한포당 5만원으로 소요된 예산은 1억 1천만원이다. 매입된 종자는 전량 9월 중에 관내 조사료 경영체를 통해 청보리 재배 희망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청보리 사료는 가소화영양소 함량(TDN)이 높고 청보리 사일리지를 거세한우에게 급여시 일반관행구 대비 일당 증체량은 8% 증가하였다.

 
또한,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도 일반 볏짚사용 50%에 비해 청보리 급여시 82%로 획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최고품질의 한우 고급육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계사료작물 재배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친환경 축산 정책에 총력을 기울려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복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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