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공직문화 정착시켜 시민과 함께 하는 노조 만들 터

나주시 공무원 노조 제 5대 임원선거가 오는 30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지부장 후보에 전남본부 부정부패추방본부장을 맡은 장치민(48)씨가 단독 출마해 조합원들의 신임을 묻는다.

부지부장 후보에는 김광열 공무원노조 전남본부 사무처장, 노부기 나주시지부 부정부패추방위원장, 나선미 나주시지부 여성위원장이 출마했으며 회계감사위원장에는 김현규 나주시지부 부정부패추방부위원장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지부장 선거에 나선 장후보는 "건강한 민주노조 운영으로 활기찬 공직문화를 만들어 시민과 함께 하는 노조를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3기 지부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20대에 머리로 생각하고, 30대에 가슴으로 뜻을 품고, 40대에 비로소 몸으로 실천하는 투쟁의지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장 후보는"건강한 민주노조 건설을 위해 조합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노조운영에 반영시켜 불편사항을 해결하겠다"고 말하고 "노조를 수평적이고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또한, 재정 및 운영사항을 투명하게 해 조합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활기찬 공직문화 건설을 위해 칭찬하고 인정하는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상하, 동료 조합원간에 불협화음이 없는 신나는 일터로 만들겠다"면서 "투명하고 신뢰받는 인사제도를 정착·개선해 조합원의 권익보호하고 조직내부는 물론 특히, 외부압력이나 폭력에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노조 건설을 위해 우리 내부에 잔존하고 있는 관료주의 타파와 부정부패 척결에 상설본부장을 두어 과감하게 운영하고 지역의 현안문제를 정확히 인식해 정의가 숨쉬는, 기본이 통하는, 원칙이 존중받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면서 이러한 토대위에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여권신장을 위해 여성특별위원회를 구성, 주력사업으로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원선거에는 800여명의 조합원이 투표권을 가지며 지부장과 부지부장, 회계감사위원장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해 사실상 임원 구성이 완료됐고 30일 신임만 받으면 오는 11월 1일부터 2년간의 지부장과 임원의 임기가 시작된다.

기사등록 : 2008-09-26 오전 11: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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